2011년 만나게 될 1000일의 약속
상상하라
새로운 대한민국
물결따라 흐르는 것이 나뭇잎뿐이랴
우리의 삶도 그와 같아서
강물따라 사랑노래를 부른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든
삶은 이어져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한다.
아이야
우리는 강물앞에서
맨손과 맨발로
물이 뒤척이는 소리
갈대에 간지러운 발을 느낀다.
나비가 하늘의 소리를 지휘하고
새가 강물을 머금어 하늘을 지휘하듯
강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모든것을 이루어 낸다.
강은 놀라운 탄생!
우리는 강물에 눈과 귀를 씻으며
입 다물고 있던 꽃잎은 강바람에 입술을 연다.
내가 살고 싶은 곳
은하수가 천개의 강을 비추는 곳
엄마야
누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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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시인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의 전반부 내용이다. 군사독재가 횡행하던 시절 영화관에 가면 누구나 애국가를 들었고, ‘대한늬우스’도 한 편 보아야 했다. 본 영화가 시작되기 전, 삼천리 금수강산의 영상이 펼쳐지면서 애국가가 울리면 관객들은 어둠 속에서 일어나 차렷자세로 경의를 표했다. 그리곤 울며 겨자먹기로 보아야 했던 영상이 ‘대한늬우스’였다. 황 시인은 그 시절 이 같은 영화관 풍경을 참담한 심정으로 지켜 보았던 것 같다. 그의 시(詩)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을숙도에서 군(群)을 이루며 갈대 숲을 떠나는 새떼 영상을 보며 세상 밖으로 날아간다고 읊지 않았는가.
1953년 첫선을 보인 ‘대한늬우스’는 노골적인 국정홍보물이었다. 중간에 ‘대한뉴스’로 철자법이 바뀐 이 영상물은 4·19혁명, 경부고속도로 개통, 광주민주화운동 등 사회적 사건을 상당수 담았지만 왜곡이 심했고, 정권유지를 위한 홍보물이라는 비판을 받아오다 1994년 12월31일 2040호를 끝으로 폐지됐다.
망가진 추억 속에 묻혀있던 ‘대한늬우스’가 폐지 15년 만에 부활했다고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믹버전의 ‘대한늬우스-4대강 살리기’ 홍보물을 제작해 어제부터 전국 52개 극장, 190개 영화관을 통해 상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KBS 개그맨들이 출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는 1분30초 분량의 동영상이라 한다.
군사독재 이미지가 짙게 묻어나는 ‘대한늬우스’를 영화관에서 다시 보아야 한다니, 시계가 거꾸로 돌아도 한참 돌았다. 문화부는 “대한늬우스 이름만 땄을 뿐 내용과 형식은 전혀 다르며 상영기간도 한 달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 한 편 즐기려던 관객들이 정부홍보물을 강요당하는 상황이 1970년대 영화관 풍경과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지금 영화 한 편도 맘 편하게 보지 못하는 시절에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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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역점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4대강 살리기 정책의 홍보 영상인 '2009 대한 늬우스'를 극장에서 상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각계의 비판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KBS 2TV의 주말 공개 개그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도 유탄을 맞을 조짐이다.
'개콘- 할매가 뿔났다'에 출연 중인 장동민과 현재 '개콘'에 출연하진 않지만 '개콘'의 대표적인 멤버인 김대희가 '대한늬우스'에 출연한 것에 불만을 품은 일부 네티즌이 '개콘' 시청 거부 운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26일 '대한늬우스' 상영극장 불매운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개콘' 시청거부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네티즌들은 다음 아고라에 '대한늬우스'를 철회하라는 청원을 올리는 것은 물론 '개콘' 게시판에 김대희, 장동민에 대한 수백개의 비난 글을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랫동안 개그콘서트를 사랑했으나 이번 김대희 장동민씨에 대한 '대한늬우스' 출연에 대해 실망했다"며 "장동민씨가 '할매가 뿔났다'에 출연하는 이상 앞으로 개콘을 보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가족여행'과 '목욕물'편 등 총 2편으로 구성된 '2009 대한늬우스'는 '개콘'의 인기코너 '대화가 필요해' 형식을 차용했으며, '대화가 필요해' 실제 출연진인 개그맨 김대희, 장동민과 개그우먼 양희성 등 세 명이 출연하고 있다.
'2009 대한늬우스'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대화하는 1분 30초 분량의 코믹 정책홍보영상으로, 25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52개 극장 190개 상영관을 통해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도 "권위주의 시대의 유물인 대한늬우스 부활을 우려한다", "아버지가 엄마 얼굴을 가리키며 집안 물이 엉망이라고 말하는 여성비하적 내용이 문제다"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개콘- 할매가 뿔났다'에 출연 중인 장동민과 현재 '개콘'에 출연하진 않지만 '개콘'의 대표적인 멤버인 김대희가 '대한늬우스'에 출연한 것에 불만을 품은 일부 네티즌이 '개콘' 시청 거부 운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26일 '대한늬우스' 상영극장 불매운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개콘' 시청거부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네티즌들은 다음 아고라에 '대한늬우스'를 철회하라는 청원을 올리는 것은 물론 '개콘' 게시판에 김대희, 장동민에 대한 수백개의 비난 글을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랫동안 개그콘서트를 사랑했으나 이번 김대희 장동민씨에 대한 '대한늬우스' 출연에 대해 실망했다"며 "장동민씨가 '할매가 뿔났다'에 출연하는 이상 앞으로 개콘을 보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있다.
'2009 대한늬우스'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대화하는 1분 30초 분량의 코믹 정책홍보영상으로, 25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52개 극장 190개 상영관을 통해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도 "권위주의 시대의 유물인 대한늬우스 부활을 우려한다", "아버지가 엄마 얼굴을 가리키며 집안 물이 엉망이라고 말하는 여성비하적 내용이 문제다"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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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FM에서 시사풍자 프로그램 ‘뉴스야 놀자’를 진행중인 양희성은 ‘대한늬우스’ 상영시작 다음날인 지난 26일 이 방송에서 “죄송하다.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사과했다는 것.
이런 사과는 공동진행자 노정렬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는 행정고시를 합격해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개그맨으로 전업해 화제를 모은 후 시사풍자를 전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정렬은 이날 방송에서 “안녕하세요. 회초리를 들고 싶은 남자 노정렬입니다”라고 인사했고, 양희성은 “회초리를 피하고 싶은 여자 양희성입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정렬은 “회초리를 맞으려면 맞아야지. 비겁하게 어딜 도망가요. 자진납세하세요”라고 다그치자 양희성씨는 관제 광고에 출연 경위를 밝혔다.
양희성은 “소속사로부터 전해 듣기로는 정부의 공익광고라고 들었고, 형식도 <대한늬우스>인 줄 몰랐다”며 “막상 촬영장에 도착해 대본을 받아보니 4대강 관련 광고여서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노씨는 이에 대해 “그러면 못하겠다고 해야 되지 않나”고 반문하자 양 씨는 “기획사 규정상 특별히 미풍양속에 저촉되는 등의 큰 사안이 아니면 촬영에 임한다고 돼 있어 반신반의하면서 응했다”고 답했다. 양 씨는 이어 “죄송하다. 청취자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노씨는 이에 말미에 "여보가 잘못했지”라고 물었고, 양 씨는 “여보 미안해요. 제가 부족했어요”라며 거듭해서 사과했다.
노씨는 이 같은 사과방송 경위와 관련해 미디어 전문지 ‘PD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방송은 프로그램 전에 양희성 씨와 제작진이 모여 그간 사정에 대해 30분간 이야기를 들은 후에 앞뒤로는 가벼우면서도 중간에 진지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하는 내용으로 프로그램 구성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노씨는 “다른 프로그램도 아니고 시사풍자 프로그램인 ‘뉴스야 놀자’를 게스트로 시작해 MC까지 4년 동안 같이 만들어 왔는데 그 정도는 판단할 수 있어야 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양희성 씨를 타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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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4대강사업 홍보영상 '대한 늬우스'를 중단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장관은 2일 "대한 늬우스를 중단할 수 있다. 대한 늬우스가 사회적으로 피해를 많이 주고, 여러 사람들에게 정신적 영향을 많이 준다면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장관은 그러나 "대한늬우스가 옛날의 대한뉴스가 아니라 이를 패러디한 개그다"고 강조하면서 "과거에는 정부가 3천개 영화관에 대한뉴스를 강압적으로 걸라고 했지만, 지금의 대한늬우스는 50개 극장의 100개 스크린에 광고로 나가고 있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늬우스 광고에 2억원이 들었고, 광고기간도 한달 밖에 되지 않는다."며 "뉴스가 아니고 광고인데, 좀더 가볍게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영화진흥위원장 오늘 중 사표 수리
유인촌 장관은 강한섭 영화진흥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유장관은 "기획재정부의 경영평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지난 주 사표를 제출한 강 위원장의 사표를 오늘 중으로 수리할 생각"이라며 "사표 제출에 대해 장관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기획재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매우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유 장관은 "영진위의 실질적 변화를 바라는 영화계의 의견을 반영해 강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하고, "강 위원장이 노조 등과의 갈등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던 만큼, 영화계의 찬반 의견과 노조의 찬반 양론을 잘 아울러서 영화계 회생을 위해 노력했어야 했다"고 사표수리 배경을 밝혔다.
유 장관은 "후임 영진위원장 선임은 관련법에 따라 공모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조직의 반목·갈등보다는 화합을 다지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 영진위 개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인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진위 비상임 위원 8명 중 6명이 경영평가에 대한 공동책임을 지고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이들의 사표 수리 여부는 영진위 여건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한 후에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유장관은 영진위의 주요 개혁방향으로 노사 관계 재정립, 인원감축과 조직개편을 통한 경영효율화, 영화발전 지원사업의 대폭 개편(소액 다건을 지양하고 선택과 집중 ,직접지원을 축소하고 간접지원 확대), 민간과 중복되는 교육 부문의 민간 이양. '영화 아카데미', '영상기술지원센터' 의 보완 등을 제시했다.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유인촌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중 체육진흥공단 경륜 · 경정 발매 등의 분야에 1300명의 비정규직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비정규직법 개정안이 통과될 때까지 기다려주도록 부탁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Posted by 라이언일병∑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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